하늘...
하늘...
나는 하늘을 좋아한다.
그리고 파란 하늘을 사진에 담는것도 좋아한다.
태종대에서 바라 본 하늘이 특별하다는게 아니라 그냥 하늘이 좋다.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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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Pro'에 해당하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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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6 세부이야기 (4)
낡은 텐트 속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리고,
"나는 그러지 않았어" 라고...말하는 듯한 하늘.
이런 곳이 있는지는 정말 몰랐다.
금붕어 모양의 섬이 있는 호수라니!
동호회에서 MT를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다.
무척 맑은 공기와 시원한 빗줄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흑돼지고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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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인데...기억이 가물가물.
휴가도 안내려오고, 엔화도 오르고...
일본가기로 약속했는데...
꼬인다...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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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를 통해서 나의 손에 넘어온 그 날을 지금도 잊을 수 없구나.
뽁뽁이에 감겨있던 너를 조심스럽게 들던 그 때가 엊그제 같은데...
스트랩, 메모리카드...아무것도 없이 그냥 허접한 바디캡과 일회용 건전지 4알만 들어있던 너였지만 얼마나 멋지게 보이던지.
스트랩을 달아주고 새 렌즈를 구입해서(그 렌즈가 너 보다 럭셔리 한 녀석이었던거 알지? 내가 너 때문에 신경 좀 썼단걸 잊지마.) 끼워놓으니 간지가 좔좔 흐르던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려.
대충 찍어도 우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너의 색감은 정말 후지필름이란 메이커에 푹 빠지게 만들었지.
물론...너의 그 극악(!!)한 바디성능은 가끔 날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고...
갑자기 시력이 안 좋아져 네 몸값의 1/3의 비용을 들여 교정수술도 했었지.
(그때 형 많이 힘들었다. ;;;)
순간 순간 새로운 녀석을 들이고 싶은 욕구가 머리 끝까지 차 올라 있을때도 네가 뽑아내는 사진때문에 그 위기를 넘길 수 있었어.
갑자기 내가 정신이 나가버렸는지 어땠는지 삼백이를 내 손에 들이는 바람에 넌 찬밥 신세 취급한거 정말 미안.
정말 미안.
그렇게 방 한 구석에 먼지만 쌓여가는 네 모습을 보려니 가슴이 아파...
예전의 나처럼 헝그리하게 사진 생활하는 사람에게 너의 진가를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 널 떠나보내.
너무 미워하지 말고...쓸쓸할까봐...많이 친하진 않은 사이지만 쩜팔이도 끼워보내.
잘지내고...부산에서 좋은 사진 많이 뽑아냈으면 좋겠어.
아프지말고...(부산에서 고장났다가 물려달라고 하면 곤란한거 알지?) 잘지내.
안녕...S1PRO...
조개를 팔던 소년...
해질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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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때가 그립다. ;;
할 일 없는 남자 둘이서...세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래..정말 할 일 없었다;;
파란 하늘과 초록 빛의 나무들...그리고 에메랄드 빛의 바닷가~
아..낙원이다.
사진을 좋아한다는 것...
다른 말로 내 사진은 별로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 컷~
올라가서 털면 야자수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막상 올려다보면...올라갈 엄두도 나지 않지만...
죽다 살아나다. ㅋ
첫날은 늦게 도착해서 그냥 자고 둘째날은 피곤해서 자다보니...
어느새 5시30분...
부랴부랴 야경을 찍기 위해서 삼각대를 가지고 나와서 한 컷을 남겼다.
참 할 일 없는 두 명...ㅋ
정말 휴양만 했다.
어느덧 해는 지고...
호오...옆에서 놀던 녀석...이런 샷도 한 컷 날려주시네~
호핑투어에서...사실 저거 제가 잡은게 아니라면서..쿨럭~
난 왜 한 마리도 못잡았을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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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많은데 더 이상 올리는건 못하겠다. ㅎ
가이드분이...
"남자 두 분이서 이런 곳 오기 참 힘든데...무슨 사이세요?" 라고까지 물어봤다는...;;;
거기서 만난 만사 귀찮은 투더리양과 인생이 정말 굴곡인 파란만장녀와 함께 이 여행을 이제 마무리 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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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태종대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