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밤 11시에 MBC에서 하는 손정은의 W.
요즘 챙겨 보는 프로그램.
이번 주 내용은...
1. 남편을 잡아먹은 악마로 여겨지는 사회 악습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네팔 과부들.
네팔에서는 아직도 흰두교의 전통에 따라 조혼을 하는 경우가 70%에 달하는데...
그러다 보니 남편이 병이나 사고로 죽게 되어 어린 나이에 과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
과부는 흰두교의 전통에 따라 고기나 물고기를 먹어서는 안되고 옷도 흰 옷만 입어야 한다고 한다.
외출 할 때에도 얼굴을 보여선 안되고, 아침부터 과부를 보면 재수가 없다고 해서 아침이 지나고 나서야 그나마 외출도 가능하다고 하니...
그들이 겪는 고통은 얼마나 심할까?
사회에 소속되어 질 수 없는 그녀들.
법으로는 조혼은 금지 되어 있고 과부들도 재혼도 할 수 있다지만...
사회에서 인정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걸까?
2. 우간다의 소금호수에서 일하는 사람들.
내륙 지방에 위치해서 소금이 귀한 우간다에는 소금호수가 있다.
바닷물이 증발하고 그 퇴적물이 바닥에 쌓인 암염을 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해의 염도보다 더 높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일하면서 상처받고 후유증으로 탈장이나 폐등에 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나마 벌이가 우간다 평균 임금의 4배가 되기 때문에...자신의 목숨을 걸고 일하는 사람들.
너무 위험하기에 남자들에게만 허락되고 일주일에 3일만 일할 수 있다니...
아이들과 여성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어 살 수 있는 돈을 벌기 위해 염전에서 일하는데...
허리도 제대로 못 펴고 일하다 난 상처도 제대로 치료를 못하는 그들을 보며,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란걸 다시 한 번 느낀다. ;;;;
3.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할퀴고 간 미얀마...8개월이 지난 지금...
하루 아침에 가족들과 생활의 터전이 없어져 버린 뒤...8개월이 지난 그곳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않다.
바닷물이 덮쳐 수확량은 전년 대비 5% 밖에 안되고...
물고기도 잘 잡히지 않아 식용으로 쓰이지 않던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연명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
군정은 보이는 곳만 수해복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미얀마의 사람들의 삶은 앞으로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진 않다.
지난 주에 했었던 미얀마의 배낭구급단 이야기도 있었는데...에혀...
미얀마에서 안 태어난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
조금 더 세상을 알기 위해서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요즘엔 정말 내가 행복한 사람이란 걸 깨닫게 해주는 프로그램.
rss
열심히 보진 않았지만
내일 출근하기 싫다고 징징거리고 있는것도 배부른소리인지모르겠네
그래도 싫다 으으윽
월요일이 지나가고 있어...유후~
자연은 무서움을 가졌고, 사람은 잔인함을 가졌다 싶다.
날씨가 많이 풀린것 같은데, 거기도 그런가? :)
나 23일 오후 기차로 내려감...
고향가서 한 번 보자구~ ^^